경제·금융

초·중·고 보건과목 40여년만에 부활

이르면 내년부터 정규교과로

이르면 2008학년도부터 초ㆍ중ㆍ고교 정규 교과목에 성교육과 음주ㆍ흡연 예방 교육 등을 핵심으로 하는 보건 과목이 40여년 만에 부활한다. 교육부는 학교 보건교육 강화를 위해 보건 교과를 신설해야 한다는 국회 교육위법안소위의 요구에 따라 오는 9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 보건교과목을 정규교과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교육위 소속 이주호 한나라당 의원 측이 3일 전했다. 교육부는 9월 정기국회에서 보건교육 강화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담은 모법 성격의 학교보건법 개정안이 처리되는 시점에 맞춰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면 내년 신학기부터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은 정규 수업에서 보건 과목을 의무적으로 배우게 된다. 보건과목은 지난 63년 체육과목에 흡수되면서 폐지됐다. 보건 교과서에는 성교육과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음주ㆍ흡연 예방교육 등 정신보건과 체격 향상, 질병의 예방과 치료 등 신체보건에 관한 사항들이 주로 담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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