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추위가 강습,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야채 및 과일류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김장수요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배추 가격은 갑작스런 추위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크게 뛰어 1주일만에 30% 이상 올랐다. 출하량이 안정세를 보인 무 가격도 수요증가로 소폭 상승했다.
감자는 기상여건 악화로 생육이 부진하고 가을감자 수확이 종료기에 다다르면서 출하량이 줄어 오름세를 보였다.
생강 역시 수요증가와 전문상인의 물량 확보 움직임이 겹치면서 가격이 뛰었다. 생강은 수요는 여전한 반면 산지에서 출하 물량을 조절하고 있어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 배, 방울토마토 등 과일도 출하량을 줄고 있으나 연말 요식업소 및 일반 소매상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호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