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의 입지가 최종 확정됐다.
부산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1일 공공기관 입지심의회를 열어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금융과 해양, 영상 등 3개 분야로 분산 배치키로 하고 강서신도시와 남구 군수사령부 부지에 공동 주거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등 금융기관은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들어서고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해양관련 기관은 영도구 동삼동 매립지에 위치하게 된다. 또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등 영화관련 기관 등은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조만간 개별 공공기관과 이전협약을 체결하고 이전 실무작업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