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피플 인 포커스] 존 W.로우에

[피플 인 포커스] 존 W.로우에에트나 유에스 의료보험사 최고경영자 「보험사와 병원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라」 마운트 사이나이 NYU의 병원장이던 존 W.로우에가 260억달러 규모의 에트나 유에스 의료보험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에 임명되며 안게된 숙제다. 최근 에트나 의료보험은 관리의료를 둘러싼 의사들과의 갈등 때문에 몸살을 앓고있다. 관리의료는 보험혜택을 받는 환자의 담당병원과 의사를 보험회사가 지정해주는 방식. 많은 의사들은 최근 에트나가 환자지정과정에서 낮은 수가를 강요해 왔다며 강한 불만을 보이고 있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다. 에트나로서는 의사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의료수가를 인상하면 가뜩이나 어려운 수익구조가 더욱 악화될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렇다고 의사들의 불만을 모른척할 수도 없는 처지. 이에따라 의료보험사 운용경력이 전무한 로우에가 이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갈 해결사로 지목되며 전격 발탁됐다. 관련 전문가들은 로우에가 노인병 치료에서 보여주었던 명성을 보험회사의 이익실현과 의사들의 불만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묘책을 찾는 데도 발휘할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장순욱기자SWC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9/07 19: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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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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