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겨울 비수기 건강음료로 뚫는다] 해태음료 "T"

녹차 온장 페트용기에 첫선

가을이 깊어가면서 따뜻한 음료를 찾는 손길이 많아진 가운데 해태음료㈜는 떫은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선보여 온 온장 가능 녹차 음료 ‘T’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뉴얼 출시해 치열한 녹차음료 시장에서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음료 시장에서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건강과 웰빙 붐에 힘입어, 20대부터 중장년 층까지 폭 넓은 소비자들이 녹차 음료를 찾고 있어 따뜻한 녹차가 비수기 음료 시장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가을ㆍ겨울시장을 겨냥해 해태음료가 지난달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인 ‘T’는 향과 맛이 좋은 보성산 녹차를 취향에 따라 시원하게, 또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 캔커피가 주를 이루는 겨울철 온장음료 시장에서 몸을 녹여 주면서도 건강에 좋은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해태음료가 국내 처음으로 열에 잘 견디는 온장 페트 용기에 담아 따뜻한 차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전체 음료 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었지만, 올들어 전년대비 40% 가량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녹차의 인기를 의식해 회사측은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녹차음료는 카테킨 성분이 암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건강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다양한 세대의 ‘웰빙족’들 사이에서 꾸준히 소비를 늘려가고 있다. 다양한 기능성은 물론이고, 자극적인 맛을 기피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담백하고 깨끗한 맛, 칼로리 걱정이 없다는 점 등에 힘입어 불황에도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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