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在日 신용조합에 400억엔 출자
한국 정부는 파산 재일 한국인계 신용조합을 인수할 신한은행에 최대 400억엔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이 8일 한국정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의 대형은행을 상대로 출자 희망자를 모집, 여기에서 나오는 자금과 재일한국인의 자기조달분 등을 포함 1,000억엔을 모아 신은행의 발족시에 자기자본 비율을 8%로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재일동포 신용조합의 파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인수할 금융기관도 나타나지 않아 일부 재일동포 기업이 자금난에 직면해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한국정부는 재일한국인계 신용조합에 예치한 400억엔을 인출, 신은행의 주식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출자한다.
신은행의 설립주체로는 민단 중앙본부 등 일본내에 있는 조직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