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학등록금·車 보험료 등 집중관리

정부, 물가불안 자극 품목 합리적 가격책정 유도

정부가 대학등록금, 자동차보험료, 석유제품 가격 등 연초 물가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12일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민생안정차관회의'를 열고 연초 및 동절기에 가격이 오를 수 있거나 서민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는 품목에 대해 가격안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최근 불만이 제기되는 석유제품은 유통단계 축소, 대학등록금은 인상 자제 요청, 자동차보험료는 보험사에 합리적 가격 책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농축수산물·가공식품·LPG·의류·지방공공요금·외식비·학원비·교복비·의약품·통신요금 등도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 설 대책과 함께 물가 부문 대책을 예년보다 앞당겨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명절 2주 전에 확정해 추진해오던 설 명절 대책을 올해는 지난해 추석처럼 물가불안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동절기 민생안정 노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3주 전에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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