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조민호·趙民鎬)은 일본 미쓰비시화학에 앞으로 5년동안 폴리에스터 필름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원료인 DMT를 공급키로 하고 17일 조인식을 가졌다.SK케미칼은 연간 수출 규모를 4,000만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미쓰비시화학이 오는 9월 자사의 노후화된 DMT설비를 폐쇄키로 하고 이를 SK케미칼로부터 공급받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SK케미칼측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일본내 폴리에스터 필름 및 PBT원료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우위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