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중 유동자금 2,000억원이상 증시에 새로 유입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최근 한달간 약 2,000억원이상의 시중 유동자금이 증시에 새로 유입됐다.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반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 예치시킨 고객예탁금은 5일 현재 2조6,399억원에 달해 지난 10월1일의 1조6,976억원에 비해 9,42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일반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을 처분한 규모는 10월 한달간 5,958억원, 11월들어 7일 현재 1,032억원의 주식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한 신용융자액 증가분은 309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고객예탁금 증자분(9,423억원)에서 주식을 순매도해 늘어난 자금과 신용융자 증가분을 제외한 실제 시중 유동자금의 주식시장 유입 규모는 2,1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 전문가들은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한자릿수를 이어간다면 시중 유동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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