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정규투어 올시즌 18개 개최 4월26일 시즌 개막… 에머슨퍼시픽오픈은 금강산서 올 시즌 국내 남자프로골프대회가 정규 투어 18개를 포함해 총 50개 대회에 달하고 상금 규모는 총 9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ㆍ회장 박삼구)는 26일 서울 교통회관에서 2007 정기 총회를 열고 2006년 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와 2007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하며 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올 시즌 정규투어는 오는 4월 26일 개최되는 SBS토마토저축은행오픈(총상금 3억원)부터 11월11일 끝나는 하나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까지 모두 18개다. 한국오픈과 KPGA챔피언십이 올해 50회째를 맞고 지난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한일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도 열릴 가능성이 높아 어느 해보다 풍성한 시즌이 될 것이라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10월 25일 개막되는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은 북한의 금강산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최한 '골프인의 밤'행사에서 이동준 코리아ㆍ골드CC회장이 국내 남녀 골프대회를 1개씩 개최하겠다고 발표, 정규 투어 대회가 19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PGA 측은 이동준 회장 측과 정식 협의를 거쳐 대회 일정 등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 2007-01-26 1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