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급락장 속에서도 빛 본 주식 있다”

방산ㆍ백신ㆍ우주항공 등 테마주 위주 25일 유럽발 악재에다 북한 리스크까지 겹쳐 코스피 지수가 50포인트 급락한 가운데서도, 백신주와 우주항공주, 방산주 등 일부 테마주에는 볕이 들었다. 이날 전남지역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소식에 중앙백신, 알앤바이오, 시티씨바이오 등 백신종목이 상승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중앙백신은 전일 대비 11.21% 급등했고, 시티씨바이오는 4.02% 올랐다. 내달 9일 나로호 2차 발사를 앞두고 우주항공주도 올랐다. 대표적인 우주항공주인 비츠로테크와 한양이엔지, 퍼스텍 등이 급락장속에서도 웃은 몇 안되는 종목에 꼽혔다. 비츠로테크는 전일 대비 2.90%, 한양이엔지는 1.65% 상승했다. 퍼스텍은 9.0%나 급등했다. 정부가 전날 천안함 사태와 관련 대북 초강경 조치를 발표한 데 대해, 북한이 전면 전투태세에 돌입했다는 설이 나오는 등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방위산업주들도 급등했다. 종목 등이 무더기로 올랐다. 빅텍은 전일 대비 9.76% 급등했고, 스페코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퍼스텍(8.00%), 휴니드(5.16%) 등도 급락장에서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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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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