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내달 1일 실시를 앞두고 국민들로부터 큰 반발과 불만을 사고 있는 국민연금 전면확대를 내년말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한나라당 이상득(李相得)정책위의장은 5일 당무회의 보고를 통해 『당초 방침대로 내달부터 국민연금 대상자에 도시 자영업자를 포함시켜 전면 실시할 경우 현재로서 많은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와 제도 보완을 위해 적어도 2000년말까지 1년반 정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당초 국민연금 전면 확대실시를 내년초까지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었다.【양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