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인천공항에 24시간 통관 체제가 구축돼 화물 통관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김용덕 관세청장은 13일 서울세관 회의실에서 `수출입 물류혁신을 위한 민ㆍ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출입통관 물류시스템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하반기부터 인천공항에 24시간 통관 체제를 구축하기로 하고 행정자치부와의 협의를 거쳐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부서 직원을 155명에서 254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입되는 화물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항공화물의 특성상신속히 반출해야 할 필요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수입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물품목록만 제출하면 통관할 수 있는 특송화물의 범위를 미화 60달러 이하에서 100달러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