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금강산 관광 모집.출발절차 마련

오는 25일 금강산으로 출발하는 현대의 유람선을 타게 될 승객들은 유람선출항 4시간 전에 출항지인 동해항에 도착해야 한다.31일 현대그룹이 마련한 금강산 관광객 모집절차에 따르면 금강산 관광을희망하는 관광객은 현대가 정한 일정 양식의 관광신청서에 인적사항 등 기재사항을적어넣은 뒤 신청서류를 현대가 지정한 대리점(여행사)을 통해 제출하면된다. 현대는 대리점을 통해 접수된 금강산관광 신청서류를 대리점별로 검사한뒤 이를 취합, 통일부 등 관계당국의 방북승인을 얻어 총괄대리점인 금강개발로 하여금 선박별·출발일자별·선실등급별로 고객을 분류토록 할 계획이다. 고객분류가 끝나면 관광신청자에게 일일이 출항일자, 선실등급, 선박종류를 통보한뒤 금강산 관광시 주의사항 등 관련교육을 고객에게 실시하고 교육이수증을 내줄 예정이다. 교육이 끝나면 금강개발은 금강산행 관광객을 최종취합해 정리한 뒤 출발일정을 최종 확정하고 이를 고객에게 다시 통보하게 된다. 출발일정을 통보받은 고객은 철도, 도로, 항공편 등을 이용해 출항 4시간 전에 출항지에도착해야 하므로 첫출항이 예정된 25일의 경우 금강산 관광객은 늦어도 오후 2시까지는 동해항에 집결해야 한다. 현대는 금강개발 대리점인 여행사를 통한 모집 외에도 연구기관, 학술기관 등으로부터 금강산 관광객을 일부 추천받아 같은 절차로 유람선에 승선시킬 계획이다. 한편 현대는 금강산 관광상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포스터, 팸플릿, 관광안내지침서등을 국·영·일문으로 대량제작해 현대 계열 영업점, 금융기관등을 통해 배포할 방침이다.【정승량 기자】 <<정/보/통/신/부 100억원지원 구/인/구/직 캠페인 ☎(02)700-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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