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경기의 가늠자로 인식되고 있는 경기선행지표는 지난 5월과 6월에도 각각 0.3% 상승했었다.민간 경제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성명을 통해 『선행지표는 상승 국면이 2000년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하고 『그러나 올 여름에 단행된 두 차례의 금리 인상으로 하반기에 성장이 둔화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켄 골드스타인 컨퍼런스 보드 소장은 『10개 지표 가운데 8개가 증가세를 보임으로써 현재의 확장국면을 지속시킬 힘이 충분함을 보여 주었다』며 『상승세를 주도한두 가지 핵심 요인은 제조업과 노동시장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7월의 건설지출액이 6,957억달러에 그쳐 당초 예상과는 달리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건설 지출은 6월의 0.1%에 이어 2개월 연속감소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