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증시특집/한빛증권] '일당백' 각분야 베테랑 포진

한빛증권 투자분석부는 일당백의 정신과 소수정예원칙에 따라 부서장 1명·과장 2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투자분석부는 투자정보, 기업분석 등 2개의 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부서를 10년간 이끌고 있는 조상호(趙祥浩·44)부장은 서울대 경영학석사 출신으로 대우경제연구소에서 정통 애널리스트로 6년간 경험을 쌓은 뒤 한빛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趙부장은 기본적 분석을 강조하고 있으며 종목개발에 관한 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성원(柳性源·38)과장은 입사이후 지금까지 시황분석만을 전담했다. 뛰어난 순발력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한발 앞서 시황을 전망하고 대응전략을 제시,호평을 받고 있다. 고재영(高在瑩·35)과장은 기업분석업무 전문가다. 전산업무에 일가견이 있어 부서전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요즘은 일반화되었지만 6년전부터 PBR(PRICE BOOK 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 PEG(PRICE EARNING GROWTH), DER(DEPRECIATION EARNING R&D), PCR(PRICE CASHFLOW RATIO), ROIC 등 선진분석기법을 이용한 자료를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그 당시 PBR 자료를 만들기 위해 10명밖에 안되던 애널리스트들이 석달에 걸쳐 전 상장기업의 실질 BPS(주당순자산)를 구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데이터를 입수했다. 이러한 노력의 댓가로 그당시 성창기업의 실질BPS가 30만원이라는 자료를 내놓게 됨으로써 1만3,00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94년 10월에는 8만6,500원까지 상승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밖에도 94년 봄부터 LG화학, 한화종합화학 등 석유화학주들의 제품수출단가 상승을 포착해 이러한 종목들을 적극 추천해 큰폭의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있는 등 과거에 한빛증권 투자분석부에서 발간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적이 많았다. 한빛증권은 슈퍼뱅크인 한빛은행의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증권회사의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투자분석부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조만간 인원도 대폭 충원한다. /서정명 기자 8915077@SED.CO.KR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