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요 20개국(G20) 그룹은 전 세계 20∼25개국이 참여하는 유엔 산하 '세계 경제 회의(Global EconomicCouncil)'로 바뀌는 게 바람직하다고 유엔 산하 경제자문단이 제안했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이끄는 유엔경제자문단은 G20을 해체하고 유엔 산하 기구로 '세계 경제 회의'를 설립해 세계 경제정책과 금융정책의 의제를 설정하는 주요 협의체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