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알미늄코리아 5월말 나스닥 상장위해 준비중

24일 알미늄코리아는 지난 22일 나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 대행 전문업체인 미국의 뉴월드캐피탈마켓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또 이 회사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기업은 미국 현지에 다음달 중 설립할 알루코USA이며 이 회사는 나스닥 상장을 위한 페이퍼컴퍼니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알미늄코리아는 나스닥시장 상장 심사기관인 전미증권업협회, NASD(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Y DEALERS)의 규정에 따라 올해 5월이전 로드쇼(ROAD SHOW·기업설명회)를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나스닥시장에 상장될 경우 알미늄코리아는 유상증자를 통해 단계적으로 1,200만~2,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 전액을 전해 콘덴서용 알미늄 에칭바 설비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해 콘덴서 핵심소재인 알미늄 에칭바는 컴퓨터 및 디지털 TV 등에 수요가 증가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급부족 상태이다. 알미늄코리아는 생산국이 우리나라와 일본, 유럽에 국한돼 있어 알미늄코리아의 생산 설비 증설이 이뤄지면 영업수익이 크게 신장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현재 알미늄코리아는 미국 나스닥상장 대행사와 계약을 체결했을뿐 아직까지 나스닥상장을위한 페이퍼콤퍼니조차 설립이 안돼있는 상태로 알미늄코리아의 나스닥상장 과정을 예의 주시한 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알미늄코리아의 주가는 나스닥상장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24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지난 22일부터 하루에 11%이상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은 175억원, 순이익은 13억원, 올해 매출액은 350억원 순이익은 35억원으로 추정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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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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