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탑엔지니어 경쟁력은 높은 영업이익률"<동원증권>

동원증권은 4일 탑엔지니어링[065130]이 지난해 4. 4분기 매출이 부진했는데도 32.0%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평가했다. 탑엔지니어링은 4.4분기에 매출액은 패널 업체들의 수주 공백기와 일부 매출액의 이월 등으로 전분기대비 15.7%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외형감소로 36.2% 줄어들었다.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장비업체들의 이익률은 판관비가 고정비성으로 일정함에 따라 외형감소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면서 "그러나 탑엔지니어링은 외형감소에도 32.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해야한다"고 말했다. 2004년 전체 매출액은 718억원으로 전년대비 82.6%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8.8%를 기록했다면서 탑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인 높은 영업이익률에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회사측은 2005년 매출액을 1천1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으며 원화절상 요인, 납품단가 인하, 7세대 장비 초기 개발비 등 부정적 요인들을감안해도 영업이익률이 33%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업황에 따라 수익성 변동폭이 큰 패널업체들에 비해 안정된 이익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체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탑엔지니어링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높이고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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