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3세는 그레그 노먼의 투어활동이 주춤한 틈을 타 1월 2개대회서 6만여달러의 상금을 추가, 통산 1,254만 8,297달러로 랭킹1위가 됐다. 노먼은 1,250만7,322달러로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부문 랭킹3위인 타이거 우즈는 1,183만7,1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골프라이터스협회는 「바트렛」상 수상자로 고(故) 페인 스튜어트를 선정했다.
바트렛상은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골퍼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페인 스튜어트는 지난 87년 베이힐골프대회 우승상금(10만8,000달러) 전액을 플로리다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등 생전에 많은 자선활동을 폈다. 수상식은 오는 4월5일 마스터스가 열리는 조지아주 오거스터내셔널GC에서 진행된다.
■ 김미현(23·한별텔레콤)이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로드 매니저를 초빙하기로 했다. 김미현의 아버지 김정길씨는 2일 『매니지먼트사인 J&J와 협의해 친분이 있는 LA교민 중년여성을 로드 매니저로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미현의 로드매니저를 맡을 이 여성은 2~3주에 한번씩 대회에 따라나서 1주일씩 숙식을 함께 하며 김미현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한편 LPGA관련 업무도 처리할 예정이다.
■ 이정연(21·한국타이어)프로가 IMG코리아와 정식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연의 부친 이상준씨는 『IMG코리아와 제반 계약조건에 최종 합의해 1일자로 매니지먼트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계약조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이정연의 대회상금, 스폰서 및 광고출연 계약금 등 수익의 20~25%를 IMG코리아와 나누는 통상의 매니지먼트계약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정연은 국내에서는 기존의 토탈골프코리아(대표 이충호)의 관리를 받고 하반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예선전 준비과정부터 IMG의 관리를 받게 됐다.
■ 경남 김해시가 민자공모방식으로 추진하는 김해골프장 조성사업에 5개 민간업체가 신청했다. 김해시는 2일 김해골프장 민간투자자 공모 마감결과 롯데건설, ㈜호텔인터내셔널, ㈜태진 등 3개 법인과 부산의 림성산업개발, 창원의 삼성전력 등 2개 개인업체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민간투자자 선정위원회를 구성, 사업비 조달능력과 사업추진 능력, 지역발전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달중순까지 민간투자자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김해골프장은 오는 2002년 완공예정이며 주촌면 덕암리 일대 152만여㎡에 6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8홀규모로 조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