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못미친 '야후'의 실적 발표로 기술주,인터넷주들이 대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른바 대형 '굴뚝주'들이 낙폭 축소를 주도하고 있다.
8일 거래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중 장초반 하락하거나 보합권이었던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SK 등 기술주 아닌 대형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서며 지수 낙폭을 줄이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들로부터 2.4분기 실적의 대폭 호조와 연간 순익 3조원선 달성 전망이 나오고 있는 포스코는 오전 9시54분 현재 전날보다 1%오르며 15만원선을 넘어서며 반등 움직임을 이끌고 있고 현대자동차도 연 5일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소폭의오름세로 돌아섰다.
국민은행도 2.27% 상승하며 3일째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SK 역시 전날에 비하면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역시 나흘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1% 이상 하락하며 연 6일째 내림세가 멈출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LG전자, 하이닉스, 삼성SDI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