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웅진그룹 CI 바꾸고 "제2도약"

100억 사회공익재단 설립도


윤석금(가운데) 웅진그룹 회장이 7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내 '프라디아'에서 열린 그룹 신 CI 선포식에서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웅진그룹이 10년만에 기업 이미지(CI)를 바꾸고 제2도약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100억원을 출연, 사회공익재단도 설립키로 했다. 웅진그룹은 7일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내 '프라디아'에서 윤석금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CI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해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 체제로 전환한 웅진그룹은 극동건설을 인수한데 이어 웅진에너지를 설립,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진출했다. 또 웅진코웨이 제품의 해외 수출을 다변화하는 등 사업군이 크게 바뀌면서 그룹의 새로운 철학과 문화를 나타내는 새 CI를 개발하게 됐다고 그룹측은 밝혔다. 10년만에 바뀐 웅진그룹의 CI 로고는 연결, 무궁한 발전, 사업의 확장을 의미한다. 또 로고 주위에 경영정신인'또또사랑'의6가지 정신인일, 사회, 변화, 조직, 도전, 고객사랑을 6가지 아이콘으로 표현했다. 웅진그룹측은 새 CI가 밝고 따뜻한 기업 문화와 독창적인 아이디어, 시스템으로 시장을 창출하며 성장해온'크리에이티브 그룹' 웅진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CI 선포식에서는 '28살 가슴이 뜁니다'라는 주제로 웅진그룹의 지난 28년간의 성장과 앞으로의 꿈을 다룬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특히 윤석금 회장은 연수 중인 신입사원들과 웅진그룹의 비전에 대해 원격 화상 대화를 나눴고 직접 아카펠라 공연에 참가해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웅진그룹은 다음 달 중으로 웅진공익재단(가칭)을 설립키로 했다. 웅진공익재단의 초기 출연금은 100억원이며 윤석금 회장이 50억원, 웅진씽크빅과 웅진코웨이가 각각 25억원씩을 출연한다. 앞으로 매년 30억원 이상 출연금을 늘려 장기적으로 1,000억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장으로는 신현웅전문화관광부 차관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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