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다수 후보지가 15일 공식 발표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김안제 서울대 교수)는 14일 "15일오후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신행정수도 다수 후보지의 명단을공식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후보지 명단과 함께 후보지 평가위원 및 후보지 부동산투기 방지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오는 21일께부터 비밀장소에서 비교.평가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7월 초후보지별 점수를 공개하고 8월중 공청회 및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행정수도 후보지가 몇개나 될지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그동안은 ▲충북 오송지구 ▲충남 장기.연기지구 ▲충남 천안.아산신도시 ▲충남 논산계룡지구 등 4곳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신행정수도 후보지 부동산투기 방지대책과 관련해 추진위는 후보지 발표와 동시에 해당 시.군.구의 협조를 얻어 후보지와 후보지 중심점으로부터 반경 10㎞ 이내지역을 모두 `토지거래특례지역'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거래특례지역에서는 토지거래허가 면적 기준이 농지와 녹지의 경우 ` 1천∼2천㎡(303∼606평) 초과'에서 `200㎡(60.6평) 초과'로 대폭 강화된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