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주상복합 7,079가구 분양 상한제 제외 단지 많아 꼼꼼한 시세점검 필요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올 하반기부터 주상복합 가산비가 추가로 인정될 예정인 가운데 상반기 중 전국적으로 7,000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된다. 1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서울 8곳 1,879가구를 비롯, 전국 21곳, 총 7,079가구의 주상복합이 상반기 중 분양된다. 다만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단지들이 많아 주변 시세와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4월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중구 회현동에서 52~307㎡형 386가구를 분양한다. 4호선 회현역과 명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밀리오레가 있다. 동일하이빌은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155~297㎡형 402가구를 공급한다. 4호선 길음역이 가깝고 주변에 백화점과 초등학교들이 있다. 충남 아산 배방지구에서는 요진산업이 1,498가구를 분양한다. 30층 높이의 총 11개동 규모로 78~214㎡형으로 구성된다. 지하2층에서 5층까지는 할인점이 들어서고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는다. 내년이면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아산신도시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GS건설이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내에서 34층 오피스 1개동과 30~39층짜리 주상복합 3개동을 선보인다. 617가구 중 60㎡형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161~320㎡형 5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ㆍ6호선 합정역이 단지 내로 연결되고 강변북로가 가깝다. 할인점과 영화관 등이 입주하는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두산중공업은 중구 을지로2가에서 228가구를 내놓는다. 31층 2개동 규모로 149~295㎡형으로 구성된다. 2호선 을지로3가역이 가깝다. 주택공사는 마포구 신공덕동에 110~198㎡형(총 476가구)을 일반에 선보인다. 풍림산업은 자유경제구역인 인천 청라지구에서 상한제가 적용되는 129~199㎡형 624가구를 공급한다. 진흥기업은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115~314㎡형 498가구를 분양한다. 2호선 개금역이 가깝고 홈플러스와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6월에는 한양이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서 112~148㎡형 173가구를 분양한다. 아웃렛과 공원ㆍ초등학교가 가깝다. 김상미 내집마련정보사 연구원은 “가산비가 추가로 인정되면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입지여건과 편의시설ㆍ분양가를 따져 선취매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