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국채 금리 4년래 최저 수준

미국 재무부채권(국채)의 금리가 4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13일 미 재무부가 실시한 단기 채권 공매에서 상환기간 3개월 짜리는 평균할인율이 지난주의 4.155%에서 0.25%포인트나 떨어진 3.905%에 형성돼 80억 달러 어치가팔렸다. 또 6개월 짜리는 4.090%로 지난주의 4.185%에서 0.095%포인트가 떨어진 4.090%에 역시 80억 달러 어치가 팔렸고, 1년 짜리는 9월의 4.505%에서 무려 0.45%포인트나 떨어진 4.055%에 110억 달러 어치가 팔렸다. 미 재무부 단기채권의 이같은 평균할인율을 연간금리로 따지면 3개월 짜리는 3.998%, 6개월 짜리는 4.235%로 지난 94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1년짜리의 연간금리는 4.242%로 94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년만기 재무부 채권의 평균수익률이 지난주 시장에서 4.18%로 형성돼 전주의 4.41%에 비해 0.23%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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