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월드 ‘아트란티스’ 오픈

최고의 속도감과 스릴을 제공하는 초대형 후룸코스터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16일 롯데월드는 2년 기획, 1년 시공 등 지난 3년동안 총 350억원을 들여 건설한 복합기능의 신기종 후룸코스터 `아트란티스`를 오는 18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롯데월드는 아시아의 톱스타 `보아`의 특집 콘서트를 동시에 열 계획이다. 강남 호수공원 매직아일랜드에 들어서는 이 설비는 기존의 후룸라이드(Flume ride)와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를 결합한 것으로 빠르게 질주하는 롤러코스터의 속도감과 시원하게 떨어지는 후룸라이드의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아트란틱스는 스위스 인타민사와 미국 바타그리아사의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출발부터 순간 급발진하여 22미터의 거리를 최고 시속 72km 속도로 달리며, 72도 각도를 타고 아찔한 트위스트 회전운동을 반복하도록 설계돼 있다. 아트란티스의 개장으로 롯데월드는 국내 레저문화의 선두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롯데월드는 이번 설비 도입과 함께 고대사원 속으로의 탐험을 주제로 한 에니메이션 셋트를 제작, 특수효과를 배가함으로써 환상적인 분위기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세트에는 안개, 비누방울, 레이져 빔 등 특수효과를 내는 장치들이 설치돼 있다. 기존의 놀이시설의 개념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이번 아트란티스의 도입과 함께 롯데월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에 못지 않은 안전성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또 롯데월드는 내년 봄 시즌 오픈 예정인 다크 라이드 `파라오의 분노`의 시공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남기성 홍보실 과장은 “아트란티스 오픈과 함께 보아 콘서트외에 해외 여행권 100명, 롯데 연간회원권 300명등을 선발하는 푸짐한 경품행사가 있다”며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도 이용하는 시설물인 만큼 성능 못지않게 설비 및 운영상의 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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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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