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투자전략] 주식시장 조정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

글로벌 전반의 주식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의 소외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크게 해소되고 있고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 현상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H농협증권 조성준 연구원은 8일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조만간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글로벌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실적 개선으로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지수는 보합권 흐름을 지속하다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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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의 외면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상승이 억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글로벌 전반의 경제회복 및 유동성 확대를 감안한다면 시차를 두고 선진국과의 수익률 차이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주식형펀드내 섹터별 자금 유입 동향은 부동산, 소비재, 금융, 원자재/소재, 유틸리티, 에너지, 전기전자, 산업재, 헬스케어로 확산되고 있는 반면 인프라, 통신섹터에서는 자금 유출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전반의 풍부한 유동성이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며 주식시장 전반의 섹터로 온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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