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멀티팜 200만대 수출계약

대우 멀티팜 200만대 수출계약㈜대우 무역부문은 최근 스페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의 관계사인 다국적기업 비텔콤(VITELCOM)사와 국내 싸이버뱅크사가 개발한 「멀티팜」 200만대, 12억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벤처기업인 싸이버뱅크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멀티팜」은 이동전화모듈을 내장한 무선 멀티미디어로 개인휴대용 사무기기(PDA)의 일종이다. 이에 따라 ㈜대우는 이 제품을 비텔콤사 스페인과 브라질에 2년간 100만대씩 수출해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및 라틴아메리카 전지역을 대상으로 독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대우는 또 최근 미 최대 의류유통업체인 시어스사와 3년간 6,000만달러 규모의 셔츠류 장기공급 계약을 했으며 미 JCF사와는 2,000만달러의 철강과 3,000만달러의 옥수수제품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실적이 매출 4조원 이상, 수출 24억5,000만달러,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 등으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기업정상화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7/03 18:45 ◀ 이전화면

관련기사



임석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