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동향에 영향을 줄수 있는 해외 펀드에 한주동안 14억4천4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10주째 순유입 행진이 이어졌다.
15일 펀드정보제공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1주일동안 글로벌 이머징마켓(GEM) 펀드에 5억3천400만달러, 일본 제외 아시아지역 펀드에1억7천900만달러가 각각 순유입됐다.
태평양지역 펀드에는 1천900만달러가, 한주 전에 순유출이 발생했던 인터내셔널펀드에는 7억1천200만달러의 순유입이 각각 발생했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한국관련 해외펀드의 이번주 순유입 규모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이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긍정적 경기 지표가 잇따라 나오며전세계 주식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경기 회복이현실화되면 선진시장보다 신흥시장에서 수혜의 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연관돼 있다고 풀이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