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커피 마시고 식중독음료수 자동판매기에서 캔 커피를 뽑아 마신 회사원 2명이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경찰과 보건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대구 달성경찰서와 달성군 보건소는 20일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의 한국델파이 제2공장 직원 이모(40)씨 등 2명이 지난 19일 오후3시께 공장 안에 있는 음료자판기에서 캔 커피를 꺼내 마신 후 온몸에 열이나고 구토 증세를 보여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 등이 마신다 남은 캔 커피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검사를 의뢰하고 가검물을 채취,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이씨 등은 구토와 발열 증세를 보인 직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씨 등이 마신 캔 커피는 유명 음료회사제품으로 유통기간은 제조일로부터 1년이며 각각 2000년 10월6일과 11월1일로 찍혀 있다.
김태일기자TIKIM@SED.CO.KR
입력시간 2000/09/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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