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식(RFID) 기술을 이용해 수표나 어음, 상품권 등 유가증권의 위ㆍ변조를 막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공동개발을 통해 RFID 기반의 유가증권 및 문서보안 기술을 개발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유가증권에 RFID 태그와 바코드를 함께 사용해 바코드를 먼저 확인한 후 RFID 판독기를 통해 해당 유가증권의 위ㆍ변조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개인의 신상정보나 유가증권의 소지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판독기에 암호를 설정해 불법 판독기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유가증권의 유통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용이해 유가증권의 음성적 거래를 초기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금융권 및 상품권 업체들과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제휴를 추진 중에 있으며 연내에 시범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