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반도체 LED조명 유럽시장서 선전

"2010년 두배 성장 예상"


LED 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의 LED조명인 '아크리치'가 유럽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아크리치'가 적용된 GU10 베이스의 조명제품(사진)이 유럽 대표 조명업체인 폴란드 엘고사를 통해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GU10은 유럽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램프 베이스로 연간 3억개, 1조6,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GU10의 조명 광원으로 할로겐이 일반적으로 사용돼 왔지만, 할로겐에 비해 전력을 75%나 절감할 수 있는 아크리치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4월부터 엘고의 GU10 램프에 아크리치를 납품하고 있으며, 3ㆍ4분기 내에 미국 몰렉스 및 유럽의 다른 판매망을 통해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에서 아크리치를 적용한 조명 등기구가 판매되면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부기부터 미국과 유럽 등 세계적 조명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어서 2010년에는 두배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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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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