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나라 경선룰 중재안 姜대표 10일 내놓을듯

李 경선출마 선언도 예정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이르면 10일 양대 대선주자의 경선룰 갈등을 조율할 중재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중재안은 투표율 제고 방안 등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 측의 한 관계자는 8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강 대표가 이번주 중 내놓을 합리적 중재안으로 투표율 제고 방안 등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중재안으로는 ▦투표참여율이 높은 대의원 투표율 적용 방안 ▦대의원-당원 투표율 평균치 적용 방안 ▦여론조사 반영표 최저선(70~80%) 보장 방안 ▦‘8월-23만7,000명’ 원안 회귀 방안 ▦국민선거인단 투표율 제고 방안 등 여러 대안들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부재자 투표 및 인터넷 투표, 투표일 및 투표소 확대 등을 통해 국민선거인단 투표율을 제고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0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7대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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