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중동호흡기중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속된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2억여원의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을 구매,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2억여원의 상품권 중 1억원의 상품권은 각 지자체를 통해 복지재단 등에 전달될 예정이며, 나머지 1억여원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입,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접 물품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이 외에도 지역 내 자영업자 중 업종에 상관 없이 메르스 발생 후 9월 말까지 유동성 부족으로 대출 이자를 연체했다가 연체이자를 납부할 경우 캐시백으로 되돌려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고객에 대해서는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하여 원활한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 등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