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노틸러스효성, 美 ATM社 트라이톤 인수

"북미 영업기반 확대"

노틸러스효성이 미국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제조회사인 트라이톤 시스템스를 인수했다. 노틸러스효성은 미국 중장비제조사 도버 그룹의 산업기계부문 계열사인 트라이톤 시스템스를 인수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트라이톤 시스템스는 지난해에 매출 8,000만 달러(판매대수 약 1만5,000여 대)를 올린 ATM업체로, 북미지역과 영국, 멕시코, 캐나다, 호주 등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류필구 사장은 “이번 계약은 노틸러스효성의 해외진출전략과 도버 그룹의 사업구조조정 의지가 맞물려 이루어진 것”이라며 “트라이톤이 북미지역과 해외시장에서 가진 브랜드파워와 기술력, R&D역량이 노틸러스효성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미국시장에 진출, 직판 영업망을 개척해온 노틸러스효성은 트라이톤 시스템스 인수를 계기로 북미지역 영업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핵심 시장인 고기능 ATM기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효성노틸러스는 이번 인수에 힘입어 세계시장 점유율을 15%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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