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기업, 日서 자국투자 펀드설립

중국 베이징대학이 전액 출자해 만든 기업인 '베이징대학청조(靑鳥)집단'이 일본에서 중국의 미공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도쿄에 설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중국의 미공개주 투자펀드로는 일본내 최대 규모로, 향후 5년간 3,000억엔을 일본의 기관투자가와 사업회사 등으로부터 모집할 계획이며 이미 기관투자가 등으로부터 120억엔의 자금을 모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기대하는 일본 투자가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일본에 진출한 것으로 중국 본토의 투자 펀드가 일본에 진출하기는 처음이다. 투자대상은 주식 상장을 목표로 하는 중국의 부동산과 관광서비스 벤처기업 등으로 중국의 명문대학인 베이징대학의 인맥을 활용해 유망한 투자처를 발굴, 투자한 뒤 7년 후의 상장을 통해 보유주를 매각해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고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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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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