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손길승 SK회장 'CEO 마케팅' 화제

아파트·고속도로 공사현장 잇단방문, 직원 격려 손길승 SK회장이 최근 잇따른 현장방문으로 'CEO(최고경영자)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손회장은 19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SK건설의 'SK 북한산시티'아파트단지와 여주~구미간 중부 내륙고속도로 공사현장을 연이어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룹 최고경영자가 아파트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SK는 설명했다. 이날 손회장은 "최근 'SK VIEW'(SK건설의 아파트브랜드)가 호평을 받고있는 것은 건설현장 임직원들의 노력 때문"이라며 "내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입주때까지 못 하나, 나무 한 그루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강조했다. 손회장은 또 지난 97년 착공, 200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는 중부내륙공사 현장에서도 애로사항을 전달받고 안전사고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은 품질경영ㆍ고객만족경영을 통해 SK를 세계적인 그룹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라며 "그룹 총수가 직접 챙긴 아파트이기 때문에 입주예정자들에게도 큰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회장은 지난달에도 지난 98년 회장 취임후 33개월만에 처음으로 울산공장을 방문했었다. 최형욱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