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불안한 상승…491선(10:00)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490선안착에 도전하고 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포인트 상승한 493.35로 출발했으나 오름폭이다소 줄어 오전 10시 현재 1.53포인트 오른 491.7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날 실망스런 경제지표에도 불구,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은 듯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1,000선에 올라선 종합주가지수가 약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점차 상승폭이 줄어드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개인들이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서 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490선 안착 시도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7억원 매도 우위로 사흘째 `팔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기관도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4억원을 순수하게 팔고 있다. 업종 지수는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유통,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금융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전날 강세였던 인터넷 업종 지수는 2%나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점유율, 이익 증가세, 브랜드 파워 등에서 `제2의 농심'이라는 평가를 받은동서가 5.70%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고, LG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파라다이스 등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NHN은 1.74% 내렸고, 유가 급등에 아시아나항공도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경쟁사 데이콤 자회사인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시장 진출 허용 소식이 전해진가운데 하나로텔레콤은 보합세다. M&A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날 13.23%나 급등했던 다음은 5%에 육박하는 하락률을보이며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중에서는 블루투스칩 업체인 아모텍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7% 이상급등했고, 코아로직도 이틀째 오르는 등 휴대전화 부품주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