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인터넷 전화 서비스 대상을 다른 통신업체의 초고속 인터넷 고객까지 확대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데이콤은 2일 인터넷 전화 ‘마이LG070’ 서비스를 자회사인 LG파워콤 고객 뿐만 아니라 KT, 하나로텔레콤 등 타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데이콤은 다른 통신업체와 망 접속 계약을 체결하고 회선당 1,500원을 지불키로 합의한 상태다.
가입자 확대를 위해 9월말까지 발신번호 표시, 통화연결음, 문자메시지(SMS) 50건 무료 등 세가지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벌인다. 참여를 원하면 고객센터(1544-0001)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LG데이콤은 ‘마이LG070’서비스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 출시 두 달 만인 8월말 현재 가입자수가 5만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