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민(23ㆍCJ)이 17일 밤(현지시간 17일 오전)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미국LPGA투어 다케후지 클래식에 합류했다.
올 시즌 LPGA투어 컨디셔널 시드권자인 강지민은 15일 진행된 이 대회 월요예선전(먼데이 퀄리파잉)에서 2위를 기록, 미국의 리사 스트롬과 함께 출전권을 따냈다.
강지민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예선전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2위로 뛰어 오른 뒤 연장 첫 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그대로 홀인 시키는 이글을 작성하며 극적으로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에 따라 당초 출전할 예정이었던 펄 신 대신 강지민이 가세,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모두 14명이 됐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17일 밤 10시 30분 김수영을 시작으로 이 대회를 시작했다.
박세리(26ㆍCJ)는 17일 오후 11시40분 10번 홀에서 크리스티 커(미국),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함께 티 오프했며 박지은(24ㆍ나이키골프)은 18일 0시 정각 레이철 테스키(호주), 돈 코-존스(캐나다) 등과 함께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박희정과 장정은 18일 오전 3시30분 브랜디 버튼(미국)과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렸다.
대회 2연패와 2경기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7일 오후11시50분 로리 케인(캐나다), 후지이 가쓰미(일본)와 경기를 시작했다.
한편 SBS골프채널은 18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새벽 5시30분부터 다케후지 클래식 전라운드를 위성 생중계한다.
<김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