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사진)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와 산업자원부가 후원한 ‘제6회 대학생 해외마케팅 경진대회’가 22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열렸다. 무역협회가 ‘무역의 날’의 부대행사로 개최하는 대학생 해외마케팅 경진대회에는 매년 수십여개의 팀들이 참가해 참신한 제품과 해외시장 개척 방안 등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해도 45개 대학 50개 팀이 마케팅 제안서를 제출해 치열한 예선을 거친 20개 팀이 예선심사 대상으로 올랐으며 이중 10개팀이 이날 본선에 진출해 종합상사 임원, 경영연구소, 산자부 관계자 등 전문심사위원 앞에서 자신들이 기획한 마케팅 방안을 소개했다. 본선에 오른 10팀 중 영남대의 ‘럭키 세븐’팀은 초음파 다용도 세척기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는 아이디어를 소개했으며 한남대 ‘게임C’팀은 휴대용 랜턴으로 미국 히스패닉 시장을 공략하자는 마케팅 계획을 선보였다. 대학생 해외마케팅 경진대회의 총 상금은 2,280만원으로 대상을 수상한 팀에는 산업자원부 장관 명의의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금상(무역협회장) 2팀과 은상(서울경제신문사장상) 2팀에게는 각각 상장과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