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율 1,010원대로… 8원내려 1,015원

원ㆍ달러 환율이 ‘한국은행(BOK) 쇼크’ 이후 한달 만에 회복한 1,020원대를 하루도 지키지 못한 체 1,010원선 중반으로 떨어졌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8원10전 급락한 1,015원50전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 하락폭은 BOK 쇼크 당시인 지난 2월22일의 17원20전 이후 가장 컸다. 이날 환율은 수출업체들이 월말을 맞아 대규모 달러 매도물량을 내놓았지만 외국인 주식배당금 송금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자 개장 초부터 하락세로 일관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주식배당금 송금 수요가 기대만큼 많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으로 환율이 하락했지만 다음주부터 월말 네고 물량 부담이 없는데다 배당금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경우 환율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엔ㆍ달러 환율은 107.04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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