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로인펀드-일반성장형 2.43%수익 이달 최고

지난 주 펀드 시장은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 모두가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14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성장형펀드는 최근 1주일간 2.43%를 기록해 6월들어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2.74% 상승했다. 지난 주 2,274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안정성장형 펀드는 같은 기간 1.18%를 기록해 자금은 물론 성과측면에서도 동반 호조를 보였다. 주식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정형 펀드는 0.65%의 수익률을 올렸다. 스폿펀드는 2.49%의 수익을 내 주식관련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인덱스형은 지난 주 2.03%를 기록해 같은 기간 성장형 펀드보다 저조했다. 대부분 인덱스펀드들이 타깃으로 선택한 KOSPI200지수의 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낮은 2.39%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는 3년 만기 회사채수익률이 지난 주 0.13%포인트 하락해 지난 주 각각 0.17%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신규 등록한 공모주 가격이 보합 내지 약세를 보이면서 추가수익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1개월 이상 운용된 일반 성장형 369개 펀드 가운데 86개는 지난 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낸 반면 손실을 기록한 펀드는 3개에 그쳤다. 펀드별로는 한화운용의 일반 성장형펀드인 에이스성장단기주식 1호가 지난 주 5.78%를 기록해 주식관련펀드 가운데 가장 양호했다. 순자산총액에서 차지하는 주식보유비중은 90%며 이 가운데 증권업종이 24%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템플턴운용의 템플턴 그로스주식 1호 역시 5.11%의 수익을 내 두각을 나타냈다. 시가 채권형펀드는 1주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시가 채권형 펀드는 채권가격 강세에 힘입어 지난주 0.20%를 기록, 0.17%를 기록하는데 그친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를 따돌렸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1개월 이상 운용된 시가 채권형펀드 569개 펀드 가운데 16개는 지난 1주일간 0.3%를 초과하는 수익을 냈다. 이 가운데 선물매수비중이 높았던 삼성운용의 마켓아이12채권A- 4호는 같은 기간 0.74%의 수익을 내 가장 우수했다. 채권보유비중이 95%에 이르는 삼성운용의 삼성멤버스스페셜12채권 B1호와 국공채에 60%이상 투자하고 있는 한국투신의 스마일 어게인 초이스장기국공채 F2호도 지난 주 각각 0.59%, 0.50%의 높은 성과를 올렸다. ■펀드선정기준= 운용 자산규모를 감안해 회사별로 펀드수를 정한 후 설정금액이 큰 펀드 ■%순위= 설정액 100억원 이상 펀드 중 해당 그룹내 수익률 절대순위를 백분율(%)로 환산한 것. ■Best, Worst펀드는 100억원 이상 펀드 중 유형 구분 없이 과거 1년 단순실현 수익률 상하위 펀드임. 단 차익거래, 시스템, 공모주, 대우채관련, 하이일드, 후순위, 구조조정, 자사주, 해외투자, 외수펀드, 모자, CB형은 제외했음. ■종합채권지수= 증권업협회-블룸버거 채권지수 중 국고채+회사채 ■BM = Bench Mark 벤치마크는 KOSPI200지수, 코스닥지수, 협회채권지수, CD수익률, 콜금리 등을 조합했음./자료제공:제로인(www.fundDoctor.co.kr) 02-784-4637 윤가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