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M.COM(대표 정의진·鄭宜鎭)이 대만의 단말기 전문업체와 손잡고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기개발에 나선다.
한솔M.COM은 CDMA(코드분달다중접속방식) 단말기업체인 VACOM과 지분제휴, IMT-2000 단말기와 인터넷 폰, PDA(개인휴대통신) 단말기를 공동개발키로 하고 16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에서 한솔은 바콤사에 19억원을 투자, 지분 19.9%를 확보하고 인터넷 전용 단말기 및 특수단말기를 공동개발해 모바일인터넷 서비스와 향후 IMT-2000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IMT-2000을 위한 전략 파트너로서 WAP(WIRESS APPLICATION PROTOCOL), BLUETOOTH(근거리 무선접속방식) 등 선행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바콤은 지난해 매출액 2조원에 달하는 노트북 및 액정표시소자 전문업체로 대만 COMPAL그룹의 100% 출자회사다.
입력시간 2000/03/16 1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