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가 추진 중인 ‘기업 미니클러스터 지원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유망 업종전환과 제품 경쟁력 제고의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단공 부산지사는 최근 녹산국가산단 등에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클러스터사업 지원 우수(제품)사례 설명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다우정밀공업 이운영 대표는“산단공 부산지사의 지원으로 1991년 창업 이후 20년간 쌓아온 (자동차 배관)파이프산업 노하우를 잘 접목시켜 자동차부품 혁신아이템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미니클러스터 지원사업이 회사 도약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주)한엑스는 산단공의 미니클러스터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40년동안 ‘햇님토이’라는 완구생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산업 신규 진출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 회사 황찬연 부장은 “오랜 완구생산을 통해 쌓은 플라스틱 성형 전문기술과 산단공의 지원으로 자동차산업 등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 관한 원스톱시스템 구축에 성공, 대우버스와 TATA대우, 한국화이바, 두산DST 등에 납품 중”이라고 말했다.
필터와 자외선 살균기를 이용한 친환경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독자개발에 성공한 (주)파나시아(대표 이수태)도 “산단공 미니클러스터 지원사업으로 지난 6년간 진행해 온 핵심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이밖에 (주)로커스의 ‘고압초저온 피팅용 페럴 자동검사 시스템 개발’ 등 현장 맞춤형기술개발사업에 성공사례를 발표도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