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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부문별 후보작 발표

6개 단체 경합·女신인상 후보엔 최승현씨등 5명<br>본지·SEN TV·김자경 오페라단 공동주관…18일 시상식

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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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부문별 후보작 발표 6개 단체 경합·女신인상 후보엔 최승현씨등 5명서울경제·SEN TV·김자경 오페라단 공동주관…18일 시상식 강동효 기자 kdhyo@sed.co.kr 최승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장선화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송기창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박응수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올 한해 감동의 여운을 남긴 최고의 오페라를 뽑는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부문별 후보작이 17일 발표됐다. 서울경제신문, SEN 서울경제TV, 김자경오페라단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은 뮤지컬ㆍ연극 등 다른 공연 장르와 달리 권위 있는 상이 부재한 오페라계를 위해 올해 김자경오페라단 등 69개 민간 오페라단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국립 및 시립 오페라단을 포함해 5억원 이상의 정부 지원을 받는 재단법인은 시상에서 제외해 민간 오페라의 발전을 도모한 게 특징이다. 또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대상과 금상, 남녀 주역상 등 4대 부문에 한해 조직위원회와 심사위원회에 관계된 단체들은 일절 후보작을 낼 수 없도록 했다. 18일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의 대상은 6개 단체의 오페라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 베세토오페라단의 '토스카'와 9월 부산문화회관에서 선보인 '아이다'는 돋보이는 무대연출과 이탈리아 주역 성악가들의 출연으로 공연 수준이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월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서울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는 주역과 신인의 조화가 뛰어났다는 게 장점이며 6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리골레토'는 현대식으로 재창조한 연출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9월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한 디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 '무영탑'은 '아사달과 아사녀 이야기'를 각색해 높은 창의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우세하며 같은 달 경북 안동시 안동대학교 솔뫼문화회관에서 공연한 오페라 '나비부인'은 지방 소도시 공연이었지만 서울 공연 이상의 뛰어난 수준이었다는 게 강점이다. 연출상은 각각 서울오페라앙상블ㆍ광명오페라단이 제작한 '리골레토'의 장수동ㆍ김문식을 비롯해 로망스예술무대가 만든 '투란도트'의 유희문, 서울오페라단이 선보인 '라 트라비아타'의 장재호가 후보에 올랐다. 지휘자와 작곡가 등을 대상으로 한 음악상은 '무영탑'을 작곡한 이승선, 광명오페라단의 '리골레토'를 지휘한 송영주, 미추홀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을 지휘한 이경구, 시흥오페라단의 '헨젤과 그레텔'의 음악코치 이정은, 인씨엠예술단의 '일 트로바토레(Il Trovatore)'를 지휘한 최선용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여자 신인상은 '카르멘'을 맡았던 메조소프라노 최승현을 비롯해 '사랑의 묘약'에서 '아디나'로 출연한 소프라노 장선화, '리골레토'에서 '질다' 역을 맡은 소프라노 강혜정, '무영탑'의 소프라노 조영주, '토스카'의 이운영 등이 5파전을 벌인다. 남자 신인상은 '카르멘'의 투우사 에스카미오 역을 맡았던 바리톤 송기창, '사랑의 묘약'에서 '네모리노' 역으로 나온 테너 박응수, '리골레토'의 테너 김영준, 바리톤 김수찬, '무영탑'의 테너 최성욱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은 '무영탑'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의 무대 디자인을 책임진 이학순이 우세한 가운데 분장사 박미정과 임유경, 무대 디자이너 백철호가 이름을 올렸다. 남녀 주역상은 별도로 후보자를 정하지 않고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그밖에 오페라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김자경상ㆍ특별상ㆍ기업특별상도 현장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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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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