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율근무제, 업무효율 높이고 자가시간 활용 기대"

최근 자율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10명중 7명은 자율근무제를 실시하면 업무효율이 높아지거나 자기시간 활용이 쉬워지리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는 최근 직장인 1천174명을 대상으로 '자율근무제가 가져다주는 효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46.2%(542명)가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자기시간 활용이 쉬워질 것'이라는 응답이 20.3%(238명)를 기록했으며 '나태하게 될 것'이라는 응답은 19.7%(232명), '업무량과 근무시간만 늘 것'이라는응답은 13.8%(162명)로 집계됐다. 특히 경력 3년 미만의 경우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59.6%)이 많았던 반면 경력 3년 이상의 경우는 '나태하게 될 것'이라는 응답(30.3%)이 많아 경력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과거 한 중견 IT기업에서 자율근무제를 실시하다 직원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폐지되는 사례가 있었다"면서 "국내기업 현실에 맞게보완되고 개인들의 책임있는 자세가 동반된다면 좋은 제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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