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마트에 따르면 고유가와 고물가 속에서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실질적인 소비가 위축돼 1ㆍ4분기 이마트지수는 95.5를 기록했다. 의(依)생활 지수는 90.2로 가장 낮았다. 식(食)생활 지수는 94.4, 주(住)생활 지수는 96.9로 모두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이에 비해 문화생활지수는 101.9였다. 냉장고ㆍ세탁기 등 대형 가전용품의 매출은 줄었으나 저가 TV와 아웃도어 등 용품의 판매가 늘어 100을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
식생활지수는 그동안 95.0을 유지해왔으나 국산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모든 상품의 판매량이 줄어 이마트지수가 생긴 이래 가장 낮게 나왔다.
이마트지수는 이마트가 판매하는 476개 전 상품군의 분기별 소비량 변화 패턴을 분석해 소비 경기를 판단하는 실질 소비량 측정 지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