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30대 95% "파업·시위 못마땅"

20·30대 성인남녀 설문조사

20·30대 95% "파업·시위 못마땅" "교통체증등 피해본 적 있다" 48%…취업사이트 '사람인' 설문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국민 대다수는 노동 및 공무원단체의 파업 및 시위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20ㆍ30대 성인남녀 1,1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노동 및 공무원단체의 파업ㆍ시위에 대해 절반 가까이(48.5%)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익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습관적 파업ㆍ시위가 많다(27.6%) ▦배부른 투정이다(13%) ▦지나치게 폭력적이다(5.3%) ▦법을 준수하지 않는다(1.5%) 등 부정적인 의견이 95.8%를 차지했다. 반면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다(3.8%), 비교적 평화적으로 이뤄지고 있다(0.4%) 등 긍정적인 의견은 4.2%에 불과했다. 파업 등으로 피해를 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있다'가 48.3%로 2명 중 1명은 피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은(복수응답) ▦교통체증(72.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업무차질(29.8%), 소음유발(21.7%), 심리적 불안감(20.6%) 등의 순이었다. 과거와 비교해 집단이기주의에 따른 파업 등의 빈도가 '감소했다'는 의견이 5.1%에 그친 데 비해 '증가했다'는 의견은 76.5%에 달했다. 증가한 이유(복수응답)는 56.2%가 '자기 밥그릇만 챙기려는 이기주의 때문'을 들었다. 다음으로는 파업 후 혜택이 관례처럼 있었기 때문에(31%), 정치와 행정에 대한 불신이 커져서(25.3%), 최악의 실업률 등 직장생활이 더욱 힘들어져서(20.4%), 연례행사처럼 습관이 돼서(18.5%) 등이었다. 또 올해 일어난 파업 중에서 집단이기주의 성향이 가장 강한 것은 '생산업체 노동자 파업'(24.8%)으로 조사됐다. 이어 공무원 시위(21%), 공공노조 파업(16%), 조종사 노조 파업(13.6%), 교육계 시위(6%) 등으로 나타났다. 입력시간 : 2006/12/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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