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중소기업이 함께 손잡고 중소기업 제품 구매시 소비자의 최대 고민인 애프터 서비스(A/S) 문제 해결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7월부터 ‘정부-애프터서비스(A/S)콜센터-중소기업’의 3원체제로 ‘중소기업 공동 A/S콜센터’를 시범 설치ㆍ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공동 A/S콜센터는 중소기업이 수행할 반품ㆍ수리 등의 A/S의 유형을 정하고 정부와 참여기업이 협약을 체결, 정부가 이행을 감독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올해 중소기업 공동 A/S콜센터에 참여할 기업은 10일부터 24일까지 중기청에 신청해야 하며, 생활용품ㆍ가전제품 ㆍ주방용품ㆍ통신가전 등의 분야에서 총 6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 A/S콜센터에 참여한 중소기업 제품에는 ‘공동 A/S콜 품목’이라는 표시가 부착돼 판매되며, 2년간 공동A/S콜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A/S걱정으로 소비자가 외면하는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와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기업들은 이미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을 통계화해 고객 개선 자료로 활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